쏘렌토 하이브리드 2022년형 출시(MQ4 HEV 1.6T) (2021 vs. 2022)

쏘렌토 하이브리드 2022년형이 7/9일자로 친환경차 인증을 받고 출시되었습니다.

출시전부터 사람들이 가장 기대하던 부분은 새 로고와 원격주차보조 기능이었습니다.

우선 새로 변경된 로고는 쏘렌토와 아주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현대기아차에서 1.6T + 하이브리드 SUV는 처음이기 때문에..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기능이 적용되지 않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기능이 불안하고 그래서 필요없다고 생각하는데(사고차로 G80 렌트했을 때 써본경험), 현재 쏘렌토를 타면서 정말 가끔. 좁은곳에 주차할 일이 생기면 이 기능이 없다는 것이 너무 아쉽게 느껴지더라구요.

우선 자세한 변경사항을 알아보기 위해, 가격표를 분석해보겠습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2020년 사전계약당시 친환경차 인증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사전계약을 시작하고 알게되어, 부랴부랴 사전계약을 중단하고 구매자들에게 해당 금액만큼의 혜택을 주었던 일이 있습니다.

2021년 중반에 계약을 다시 받으면서, 친환경차 혜택을 못받으니 기아자동차에서 약90만원 정도를 부담하는 차원에서 가격표를 변경하였던 일이 있었죠.

그리고 2022년형이 출시되면서 드디어 친환경차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친환경차 세제후 가격으로 구입을 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혜택 가격을 축소해서 결국 최종 차량가격은 비슷하게 책정되었습니다. 2020년 사전계약으로 구입하신 분들이 가장 저렴하게 사셨네요.

트림별로 -19 ~ +15까지 가격 변경이 있습니다. 이정도면 거의 변경이 없다고 보여지는데요.
하지만, 친환경차는 차량등록시 취등록세 감면이 있기 때문에 할인폭은 더 커지는 것입니다.
즉, 더 신형에 옵션까지 증가한 차량을 더 싸게 구입하게 되는것이죠..ㅠ.ㅠ

주행보조장치가 있는차가 꼭 필요해서 2020년 9월에 차를 계약하고 12월에 차를 받아서 너무 만족하며 아주 잘 타고있지만, 그래도 배가 아픈건 어쩔수 없나봅니다.

배는 아프지만, 하나씩 살펴볼까요?

이럴수가...전 트림에서 실내등이 LED로 바뀌었습니다.

이거 교체비용은 얼마 안들겠지만 바뀌니 좋네요.

기존에 무려 113만원이나 하는 파노라마 썬루프를 추가해야만 기본으로 달아주던 LED 실내등입니다.

비교사진을 보니...차이가 엄청나죠?^^;

다음은, 주행/안전 편의사양입니다.

기존에는 88만원의 드라이브 와이즈 옵션을 넣어야만 가능했던 ADAS가 노블레스 트림에 기본 적용되었습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정말 없으면 너무 불편한 기능이죠. 이런 기능을 기본으로 넣어버리다니..

노블레스 등급 이상을 살때는..굳이 드라이브 와이즈를 안넣어도 될 것 같네요.

단,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가 드라이브 와이즈에 있는게 좀 아쉽네요..물론, 필요하지 않지만. 정말 간혹 있어서 좋은 경우가 생기기도 하는 그런 옵션이죠.

드라이브 와이즈. 노블레스 트림 이상에서는 60만원을 추가해야 하죠. (프레스티지 트림은 무조건 필수입니다.)

솔직히 없어도 상관없지만, 단 한번의 사고라도 막아준다면.. 아니 단 한번의 위험한 상황이라도 막아준다면? 좋은 기능이죠.


친환경차 인증을 못받은, 4륜은 세제혜택 가격이 없기 때문에 가격표가 따로 나와있네요.

4륜이 원래 226만원의 옵션인데, 친환경차 세제혜택을 못받으니.. 기존 2021년형 가격대비 4륜 옵션이 약 350 ~ 384만원인 상황이 발생했네요..(추가로 2021년 기준 40만원이나 하는 취등록세 혜택을 못받으니. 어후~ 너무 비싸네요 4륜 옵션.)

물론 4륜이 꼭 필요하다면 넣어야겠지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10년넘게 운전하며 가족차로 쏘렌토R 2륜, 아반떼AD
그리고 제차로 포르테, k7 HEV, MQ4 HEV 2륜을 타고다녔지만. 아직까지 4륜의 필요성을 느껴본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폭설이 내릴때 언덕에서 헛바퀴 도는 차들을 볼때는. 생각이 조금 바뀌긴 했지만, 그 길을 아무일 없이 무사히 지나가고 나면 음..상관없나보다. 라는 생각을 했었죠.

험로를 가끔 다니고 그런분이 아니라면, 4륜..하지마세요. 너무 비싸네요. 2022년에 친환경차 혜택이 없어진다면, 고민해볼만한 가격이겠네요.

4륜 취소자가 많이 생겨서 4륜 대기자의 출고가 빨라지는 그런 상황이 생기는 것은 아니겠죠?^^;



옵션 가격은,

드라이브 와이즈가 분할되어 기본트림에 적용된 것을 반영하여 가격이 다운되었죠. 그 외에는 특이사항이 없네요.


세부내용은, 기존 6인승을 선택해야만 적용되던 프리미엄 스티어링 휠이.. 노블레스 트림부터 기본이다~!!

나머지는 앞서 설명을 했기 때문에.

The Sorento HEV 2022의 각격표를 살펴봤는데, 역시 상품성이 개선된 모델이라 그런지 큰 변화는 없지만 고객이 원하는 감성적인 부분을 조금은 반영한 것 같아서, 아직 출고가 안된분들의 만족도가 상당할 것 같습니다.(4륜 제외)

모터가 있는 하이브리드다보니 E-Handling이라는 기능을 사용해서 주행 안정성을 더 높였다고 하는 것 같은데, 저의 주행패턴에선 지금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보니 상관 없는 것 같네요.

하지만,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는 갖고싶은 옵션이죠.(총알만 있으면 되나..? 차키도 바꿔야할텐데.)

다음 연식변경 모델은..아마 시그니처 트림에서 1열에만 적용되는 2중접합 차음유리가 모든 트림에 적용되던지, 아니면 2열까지 추가되던지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친환경차 혜택도 끝날텐데..가격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 별로 안부러울듯.

하지만 보통 출시 3년정도 후에 하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그쯤되면 분명 드이어 HDA2(차선변경은 관심 X, 센서 4개가 추가되어 끼어드는 차에대한 반응이 빨라짐. HDA는 앞에 차가 끼어들때마다 스트레스 받음.)가 들어갈 것이고, HUD도 지금의 K8이나 아이오닉5처럼 더 커지고, 스포티지에도 적용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뇌피셜이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차를 바꾸고 싶겠죠...? 하지만 제 인생에서 내연기관차는 지금차를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참아야겠죠?ㅠ.ㅠ 다음차는 전기차로 가는 행복한 상상을 해봅니다. (펠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가 잘나오면 또 모르지만..ㅎㅎ)

마지막으로, 하이브리드는 개소세 100만원 감면과 이로인한 교육세 30만원, 부가세 13만원 할인 그리고 취등록세 40만원지원 총 183만원에 해당하는 혜택이 올해말까지로 예정되어 있는데, 정부가 친환경차 보급확대를 위해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니. 아마 연장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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