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차가 처음 나오면서부터 사람들이 항상 하는 얘기가 있다...아직까지도
그 중 몇가지에 대해서 얘기해보려 한다.
1) 하이브리드는 주행거리가 짧으면 의미없다.
2) 하이브리드는 고속주행시 연비가 안좋다.
3) 부품값이 비싸서 나중에 수리비가 많이 나온다.
4) 오래되면 배터리 효율이 떨어져서 수리비용이 많이 나온다.(약 300만원)
5) 하이브리드 연비운전은 어떻게 하나요?
흠...더뉴k7 하이브리드를 14년도에 출시하자마자 구입해서 횟수로 7년째 운행하고 있는 입장에서 써보자면.
1) 하이브리드는 주행거리가 짧으면 의미없다.
MQ4 기준으로 한 번 비교해보도록 하자.
내가 계약한 MQ4 시그니처 2wd + HUD/스타일/드라이브와이즈/선루프 사양 기준으로
다른조건 다 없이, 일시불 결제로 인한 카드 캐시백만 받을 경우 총 구입 가격이
MQ4 HEV 1.6T : 46,555,000원
MQ4 Gasoline 2.5T : 43,637,000원
이렇게 나온다. 단순하게 차량 가격만 보자면 2,918,000원 차이가 난다.
이렇기 때문에...사람들이 하이브리드는 주행거리가 짧으면 타지 않는것이 좋다고 한다.
하지만, 친환경차 조건을 충족시키는 차의 경우, 차량 가격이 약 300만원 정도 높더라도, 취등록세 지원 140만원과 개소세할인이 있었기 때문에 실제 차량가격이 약 100~150만원 정도밖에 높지 않았기에 10,000km/年 주행해도 5년정도면 본전이었다.
하지만 현재 개소세는 모든차가 할인중이고, 친환경차 취등록세 지원도 90만원(2020년 기준, 2021년 40만원)이고...
하지만 MQ4 HEV는 친환경차 인증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내용이 다 의미가 없다..ㅎㅎ
1.6 liter 엔진 기준 친환경차 조건이 15.8km/l인데, MQ4 HEV의 경우 기본옵션차가 15.2km/l이고, 스타일 옵션 넣거나 4륜을 넣으면 연비가 더 내려가서 친환경차 기준에서 아까운 수치정도도 되지 못한다ㅎㅎ
즉, 친환경차 혜택을 받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얘기다..보통 1년전도 후에 상품성 개선 모델이 출시가 되는데, MQ4 HEV의 경우에도 내년 상반기쯤엔 나올것인데. 내년 친환경차 취등록세 지원은 고작 40만원. 친환경차 개소세 할인이 있겠지만. 겨우 그 몇푼을 위해서 연비를 개선시킬 일은 없을 것이다. 이 문제가 발생하고 약 6개월 뒤에 출시된 투싼 하이브리드만 봐도 알 수 있다.
다시 차랑 구입비용 차액으로 돌아가서. MQ4 HEV vs. Gasoline 2.5T는 HEV가 2,918,000원 비싸다.
하지만, 아래의 테이블을 자세히 보시면. 생각이 조금 달라질 수 있다.
1,300원/리터
HEV : 15.2 km/l
2.5T : 11.0 km/l
기준으로 연간 주행거리에 따른 차량 총 유지비를 계산해 보았다. (보험료는 아직 모르기 때문에 그냥 제외.)
단순하게 하이브리드와 가솔린을 1년동안 운행했을 때, 차이가 나는 부분들에 대한 가격을 적어보았다.
기존 하이브리드차의 경우 엔진이 가솔린차와 cc가 비슷한 급이라 자동차세가 비슷했지만, MQ4 HEV부터 다운사이징한 Turbo 엔진이 적용되면서 자동차세가 낮아지는 효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원래 자동차세는 HEV 291,200원 2.5T 650,000원인데 연초에 1년 완납하여 10% 할인받는 조건 기준으로 작성하였다.
엔진오일의 경우 단순히 제 기준으로 일반 가솔린차를 탈때는 약 5,000 km마다 엔진오일을 교환했었지만, 하이브리드차를 타고나서는 약 10,000 km 이상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했었기에 이렇게 작성하였다.
이렇게 봐서는 한눈에 들어오질 않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다.
다시 차랑 구입비용 차액은 HEV 1.6T가 Gasoline 2.5T 대비 2,918,000원 비싸다.
연간 주행거리에 따른 1/3/5年 유지비용을 보면, 10,000km/年 탄다면 5년은 타야 이익이라는 얘기다.
10,000km/年 타는분들은 가솔린을 사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일수도 있겠다.^^;
하지만 드라이브 와이즈를 넣는 분들이 아마 95%이상일 것이라고 생각되고 코로나로 인해 한 3~5년정도는 해외여행을 가기 어렵게돼서 그로인해 국내여행을 더 많이 다니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HDA 기능으로 인해 고속도로 운전 피로도가 반으로 줄어들었기 때문.)
그리고 아래 글을 읽어보시면 단순하게 유지비 측면에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부분도 생각하실 수 있기 때문에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
그리고 저공해차에게 주어지는 공영주차장 50% 할인. 이것도 은근 쏠쏠하게 재밌어요.ㅎㅎ
2020/10/30 - [내돈내산 후기/자동차] - 쏘렌토 가솔린 2.5T(MQ4 2.5T) 출시
2) 하이브리드는 고속주행시 연비가 안좋다.
흠. 고속주행의 기준이 보통 과속라고 생각할 수 있는 130km/h 정도라면..하이브리드 연비 좋다.
물론 2.5T 엔진 대비 토크와 마력이 부족하고 2.2 디젤엔진 대비 토크가 부족하기 때문에 힘이 부족한 것은 맞지만.. 일반적인 주행상황에서 크게 차이가 나진 않을 것이다. 차의 용도가 레이싱을 하기 위한 차는 아니기에.
그리고 다른 차들도 속도가 130km/h 넘어가면 연비가 확 떨어진다. 그건 동일하다.
이 부분은 개인차가 너무 큰 부분이라 딱히 머라 얘기하기가 그렇지만, 다른 차량 대비 연비가 엄청 안좋다 이런 것은 아닙니다.
3) 부품값이 비싸서 나중에 수리비가 많이 나온다.
현재 차 기준으로 보증기간 이후에 수리를 받아본 적이 없다. 보증기간동안 결함이 있는 부품들은 다 교체가 되었음.
그리고 얼마전에 서비스센터에 가서 6년차 점검을 받았는데, 그냥 타라고 한다. 교체할게 없나요? 저 엔진오일 말곤 교체한것이 하나도 없는데요? 이랬더니, 교체할게 없어요 그냥 타세요...이러시네요. 7년째이고 15만km가 넘었는데.
그래서 또 그냥 탄다...
실제 운행하지도 않는 분들의 얘기에 너무 겁먹지 마시길...ㅎ
4) 오래되면 배터리 효율이 떨어져서 수리비용이 많이 나온다.(약 300만원)
흠...15만km를 타면서...지금까지는 연비가 떨어진 것 같다는 느낌을 못받았지만, 올 해 여름엔 이상하게도 연비가 안나와서 기존에 15km/l정도였다면 13km/l정도..아 이제 효율이 좀 안좋아 졌나보다. 슬슬 점검받고 20만km 보증 이전에 배터리 교체받아야지 나이스~!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날씨가 조금 선선해지니 다시 연비가. 기존처럼 돌아왔다.ㅠㅠ
5) 하이브리드 연비운전은 어떻게 하나요?
하이브리드는 그냥 타시면 됩니다.ㅎㅎ 물론 연비운전? 있습니다.
한 예로, 시승할 때 카마스터분께서 어? 연비가 왜이렇게 잘나왔지? 역시 하이브리드 오래타신분이라 그러신다 다른분들보다 연비가 잘나오네요. 하하하 이러시더라구요. 저는 제차와 연비를 비교하기 위해 일부러 좀 막 운전했지만요.ㅎㅎ
그리고 누나의 MQ4 HEV를 같은 길을 누나가 운전할때랑 제가 운전할때를 비교해보면 제가 더 연비가 높게 나오거든요. 이유는 저는 하이브리드 차를 7년째 타고있는 사람이고 누나는 몇 달 안된 사람이기 때문에? 분명 연비운전이 있습니다. 발컨이라고 하죠~?
하지만 확실한건..그냥 대충 타셔도 일반 가솔린 대비 연비는 훨씬 잘 나오니 그냥 타시면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연비운전을 하게되는 본인을 발견하게 되실거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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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주행 리뷰(연비)
https://sosohantips.tistory.com/m/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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