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태돌돌이의 일상/아기를 기다리며

떠오르면 먹는 여자의 외식일지(10주0일,디클렉틴으로 버틴다!)


어제도 활성엽산을 밤에 먹고
새벽 4시에 토를 뿜뿜(이불에 토하는줄 ㅠㅠ)

그래도 저녁에 디클렉틴을 먹고 자니
그 담날에는 토하는 기운이 좀 덜하다 ㅠㅠ
떠오르면 이거먹어야겠다 하니 그나마 다행인가
입덧약먹기전에는 입맛이 거의 제로에 수렴함 ㅋㅋㅋㅋㅋ
그래도 지금은 이거 먹으면 괜찮을거같다는 생각이들어서 먹고는 있는데
뭔가 매운거류로 땡긴다.

신기하게도
그전에 내가 좋아했던 커피/고기류는 진짜 별로 안땡긴다
아주 신기함 또 중국음식도 안땡김 짜장이런것들…






갑자기 보다보니까
파파존스피자가 진리라는 글을 봐가지고
파파존스피자를 시키게 된다
메뉴가 엄청 다양하게 있어서 진짜 고민함 ㅋㅋㅋㅋㅋㅋㅋ
파파존스 피자는 대학생시절에 전북대앞에 있어서 친구랑 한번 먹고는 미피가 낫네~하면서 외면한지 10년된듯
근데 오랜만에 갑자기 미국느낌나는 피자 먹어보고 싶어서 시킴
안그래도 지난번에 동네피자집에서 먹은게 맛없었는데

차라리 피자브랜드는 이렇게 배달대행보다는
직접 피자가 배달오는데가 훨씬 맛도있고 따뜻한거같다 ㅠㅠㅠㅠㅠ 배달대행으로 오면 차갑게 식어서 기름이 찍찍 뱉어내서
아쉬움(데워먹으니 부활함)



아무튼 미친듯이 고민/배민으로 시키려다가 사람들이 시키는거보니까 할쿠도 있고 금요일에는 1+1도 하나보다
아무튼 그래서 신한페이팔 어쩌구까지 받아서40퍼센트 할인받아서 시키려다가
하프앤하프는 안된다고해서
또 뭘로 할인받지 하고 보니까 통신사 쿠폰이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

야호
하고 30퍼센트 할인받아서
브라우니(10900원)까지 야무지게 시킴 ㅋㅋㅋ 거기다가 제로콜라랑


메뉴는 존스페이보릿(치즈+이탈리안 햄등)이 젤 짭짤하고 미국맛이랬는데
오랜만에 먹어봐서
고심끝에
이탈리안스파이시 /슈퍼파파스 이렇게 하프앤 하프로 시켰다
슈퍼파파스는 슈퍼슈프림같은 기본형피자인데 나름 토핑도 괜찮고 빵도 맛있었다
좋은건 토핑등을 추가할 수 있다는건데 ㅋㅋㅋㅋ 따로 토핑은 추가안함(사람들은 할라피뇨 추가해서 먹는데 맛있다고함)

남편은 이탈리안 스파이시가 더 맛있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매콤하고 그래서 그런거같다
아아 골드링 추가로 4000원냄

배달도 엄청 금방왔고 따뜻했음 !! 와우 브라우니도 존맛! 뜨끈함
맛있어서 다음엔 존스페이보릿을 시켜도 괜찮겠다고 생각함


저번부터
갑자기 땡겼던
수플레 케이크 먹으려고 전북대 퀜쳐 커피? 퀀쳐커피에 갔다 ㅋㅋㅋㅋ
근데 예전같이 엄청 맛있진 않았음
그리고 가격의 압박…^_^
스텝분이 한분계셨는데, 굽는시간도 원래 좀 오래걸리고 ( 내생각에는 정성값인거 같다)

예전에 너무 맛있었는데 그맛이 아니어서 안습^_^ 남편한테 약간 눈치보였음^_^
그래도 맛있다하고 먹었는데 안습^_^

커피는 디카페인 콜드브루로 했더니 기존 아메리카노보다 맛있었다
예전에 여긴 안가게된 이유가 … 커피가 맛이없어서였다는걸 깨달음(주관적인 내입맛입니다)
밀크티도 시켰는데 너무 안달다(건강에 좋을거같다, 하지만 난 단걸 선호하는 근육없는 인간이라 공차를 더 사랑함…)


빨대를 친환경 빨대를 사용하는 점에서 굿이다



나의 비장의 입덧템 신쫄이 신쫄이를 기억해주세요!


갑자기 젤리가 땡겨서 편의점을 구경하던차에 발견한 바로 이 신쫄이

예전에 다른맛으로 한번 먹어봤는데

이거야 말로 입덧템이다. 나는 레몬사탕은 먹으면 더 토나오는 신맛이라 싫어하는데
바로 이 신쫄이가 진짜 맛있어서 (남편도 맛있다고 내꺼 뺏어먹음^_^ 님은 이걸 사와야하는 존재아닙니까?^_^)

아무튼 적당히 시고 달고
질겅질겅 씹을 수 있어서 완전 추천이다


진심 멈출수 없음^_^


먹은거 기록한다고
써놓은
대전갤러리아 지하에서 먹은 태국음식
근데 미안하지만 내스탈은 아니었다
그리고 왜 새우가 안들어가 ㅠㅠ 팟타이에 말린새우라뇨 ㅠㅠ 그냥 돈 더내고 생새우 넣어주라


할리스에서 시킴
근데 약간 토나와서
남편이 먹음(남편이 살찌는건 나도 지분이 크다고 생각한다)슬프지만
그래도 본인도 80퍼센트예요! :-)


이짤이 웃겨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혹시 이걸 보고계신 분도 이럴수도 있겠군


입덧전에 먹었던 스테이크

이땐 고기를 좋아했는데

지금은 생각만해도 토나온다

내가 소고기를 안먹어야 지구를 구한다고 남편한테 아주 훈계훈계를 하고 (실제론 많이 쳐먹음)

그걸 지금 내 아기가 대신해주고 있는건가????? (엄마보다 낫다)

입덧덕분에 소고기를 한먹은지 한달되가는거같다

아주 환경을 사랑하는 아기같음(엄마는 입덧을 핑계로 배달음식을 먹는다 반성함)



객사에서 유명한 짜장집

일품향 짜장이다

지금은 짜장생각만 해도 토나올거같다

하지만 그때는 맛있었다

하지만 그 맛있었던 기억조차 희미해져감…ㅠㅠ

화교분이 하시는 짜장집인데, 내 최애 탕슉집인 영흥관만큼이나

탕슉과 짜장이 맛있었다. 그리고 그 매상은 사장님의 손목에 걸려있던 영롱한 롤렉스 시계가 반증하는듯 함 ㅋㅋㅋㅋ


대전 갤러리아 카카오 샵

졸귀졸귀였다

아주 귀여웠음 ㅋㅋㅋ 대전은 노잼도시인 대신 꿈돌이라는 캐릭터가 귀여움

전주는 한옥마을에 진사옷 입은 카카오 프렌즈들이 아주 귀엽다 ㅋㅋㅋㅋ

하지만 난 전주를 사랑한다(어릴적부터 애향심이 깊었음)


오늘 글의 결론은

입덧을 하면

음식을 만드는거 자체가 토나오고

그냥도 토나오고

아주 슬픈 현실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주변 사람들이 조금 배려를 해준다면 아주 아름다운 세상이 될 거같음(많은 배려를 그래도 받고 있었다)

아직 임신한게 그렇게 실감은 안나지만 (토나오고 배가 쑤시지만)

잘 모르는사람들도 축하를 해줘서 참 고맙다! 모두들 복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