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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돌돌이의 일상/아기를 기다리며

근본없는 임신15주/주식그만떨어져라이러다죽어/아무거나먹기/일상


임신 15주차의 일상

마치 2020년이 작년같고 올해는 2021년같은 휴직자의 하루
15주차에 들어섰다

여전히 입덧이 있고(느글느글함)
엽산을 먹었을때 지난주에 진짜 그 한톨의 엽산까지 토해내려고
물마신거까지 다 토함

엄마는 입덧을 많이 하는 애기가 똑똑하다며
정신승리를 하라고 하셨지만 나는 잘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주차라 어느정도
배가 나왔고(원래 내배는 덤)
몸무게도 늘어나는거 같다고 하루종일 토하면 헬쓱해진다


임신소양증증세가 딱 팬티라인 근처에 있어서
소임에서 텐셀로 된 임산부 팬티를 구매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팬티가 왕따시만해서
줄줄 내려갈줄 알았는데 배에 맞다^^
머쓱함^^


삼성카드 이벤트로 올 스테인레스 에어프라이어를 7만원대에 구매했다
햅피

엄청 거대하다
물론 갬성갬성한 디자인은 아니지만
스텐레스
그리고 쌈

이 두가지는 참을수없는 매력
다른건 당근에 팔아버려야 겠다
누군가 찜을 눌렀는데 안팔려서 가격을 내려야겠음 ㅠㅠ


식품건조까지 되니 좋다
하지만 식품건조하는 전기세로 그냥 사먹는게 나을 수 있다^^




어린이라는 세계라는 책을 다 읽고 (가볍게 읽기 좋다)

이번에는 지구끝의 온실을 구매해서 읽어보도록 한다.

저번에 김초엽 소설이 신진작가 단편집에 있어서 읽어보았는데, 확실히 공대 출신작가라 그런지

시공간, 물리적인 언어로 문학적인 접근이 신선했다.

완전 문과라서 그런지, 저번에 지대넓얇 시리즈 제로를 한참동안 읽고 이해한뒤에야

거품우주라든지 고양이 어쩌구 실험이라든지에 대해서 조금은 알아들을 수 있는 ( 솔직히 다 알아듣진 못하겠지만)

그게 무엇인지는 알 것 같아서 흥미로웠다.

김초엽의 신간이 지구끝의 온실이라는 책이 평이 좋아서 구매해보았다. 아이패드가 있어서 혹은 친구중에서는 크레마로
책을 보는 친구들도 있는데 아직은 종이로 읽는것이 눈도 안아프고 익숙하다.

그런데 또 책이 차지하는 무게가 상당해서 우리집 책장으로는 이미 책이 모두 수용 불가상태이긴하다. (이사가면. 책장을 더 사야하나?)

진짜 좋아하는 책만 남기고 어느정도는 알라딘 중고서점에 넘겨야 싶기도 하다

내 책장 한칸 전체를채우고 있는 석사논문 쓸 때 봤던 자료들을 다 버리고 ㅋㅋㅋㅋ

다른 선배, 내 동기들 석사논문도 버리면 자리는 나겠지만 왠지 버리기가 아쉽다(박사과정을 하라면 하기싫지만 미련도 있어서인지)

아무튼!

이 책을 읽어보려고 하는데 부디 재밌기를

사논 책중에서 보이지 않는 여자들, 각종 재테크 도서들은 읽어야 하는데 잘 안읽힌다.

보이지 않는 여자들은 열받을거 같아서고
재테크 도서들은 주식이 요새 개판이기 때문에






맛있다고 또 시켰는데

난 거의 안먹었다 동생이 맛있게 먹었다면 만족


임산부 영양제를 사보았다!

내가 산 영양제는 쁘띠앤 오메가3

오메가 쓰리는 혈류 개선을 위해서 주로 먹는데, 임산부는 혈관이 확장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기 때문에 먹어주어야 한다고 한다 ㅎㅎ
원래도 오메가 쓰리를 먹었는데 레몬향+생선맛을 먹었었다.
함량이 높긴한대신 속이 안좋았는데, 이건 식물성이라고 하고 냄새도 훨씬 덜하다
많이 많이 찾아보고 직구로 살까 했는데 , 귀찮아서 대충 추천하는 걸 보고 구매했다.
내가 원하는건 식물성+냄새가 나지않을것 이었는데 대충 만족스럽고 , 직구해서 먹던 노르딕 사의 오메가 쓰리보다는 훨씬 작아서 먹기가 좋았다.
제약사 제품은 아니고 기능식품이라서 좀 그렇긴한데, 다음에는 제약사 제품을 먹어야하나싶다.




이건 선이랑 도넛

오랜만에 도넛이 생각나서 사서 엄마집에 가서 먹었다.
역시 오리지널맛이 제일 맛있음
아무래도 수제도넛이라서 덜 부대끼는 느낌이다.
나눠서 먹었는데, 별로 인기가 덜했다(밥을 많이 먹고 난서 먹어서 그런지)
아무튼 따뜻한 아메리카노+오리지널 조합이 제일 맛있다

내가 느낄때 전주에서 제일 맛있는 도넛집임
수플레 크림도넛도 먹었는데 그건 정말 내스타일이 아니었음(완전 개취)
인기가 많은데, 아마 서울에 노티드 도넛 스타일인거같다. 그런 스타일을 좋아하면 먹어도 수플레를 더 만족하실 것 같다




그동안 매년 스타벅스 다이어리에
꽂혀서 스타벅스 프리퀀시만 모아대다가 큰맘먹고 루나파크 다이어리를 샀다.
일단 루나파크 다이어리는 먼슬리,위클리가 잘 되어있고 이미 내가 좋아하는 루나파크 일러들도 있어서
직장인들이 쓰기 좋게 나와있어서 샀다!

스벅 다이어리는 점점 별로가 되어가는데다가
젤 짜증나는건 스벅이 너무 맛이없고, 그지같은 이슈가 많아서 굳이 이번엔 프리퀀시에 집착하지 않기로 했다 ㅠㅠ

루나파크 다이어리는 아무래도 칸이 작은 부분이 있어서
검색하다 보니 스테들러 피그먼트 라이너가 엄청 얇은 글씨부터 굵은 글씨까지 잘 써진다고 해서
구매해보았다

오프에선 한자루에 2천원인데 t
온라인에선 6자루 세트가 택배비 포함 만원이 안해서 인터넷으로 주문해봄 ㅋㅋㅋㅋ
쓰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내가 원하는 굵기 한두개만 살껄? 싶기도 한다 ㅋㅋㅋ
그래도 다양한 굵기라서 맘에 든다.


내가 써본건데
굵기별로 써보았다.

0.05는 정말 얇아서
작은 글씨도 술술 잘 써진다. 루나파크 다이어리의 작은 부분에다가 넣으면 완전 좋을것 같음



그만 떨어져라
미친주식아

두산퓨얼셀은 끊임없이 물타기를 하다가
가끔 올라가서 몇개 팔아보기도 했다(그래봤자 10개씩이나 가지고 있다)

지금은 저거보다 더 떨어져서 4만원 초반임
그냥 미래는 수소의 시대다!
하고 사서 모으려는데 아무튼 짜증난다

그래도 더 떨어지면 사서 모을 생각이다.
그렇지만 떨어지는거 보면 기분이 더러워서 사기가 싫어지는 매-직

맨날 남편한테는 그래서 국내주식하는거아닌가봐
투덜거리니
껄무새라고 한다
안습 ㅠㅠ

예전엔 계좌에서 +8퍼센트 +10퍼센트였는데
지금은 전체계좌 -10퍼센트다

아무튼 쉽지 않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좋아하는 유튜버
혀니님이 하고나와서
나도 살려고 찜콩하고 한동안 엄청 생각하다가
주문한 머플러

실제로 밖에 잘안나가고
심지어 목도리가 캐시미어도 2-3개
거기다가 아크네도 검정,베이지,회색까지 있는데
잘안하고 다니는데
저게 예뻐서 사봤다

사실 저거랑 혀니님이 같이 입은 코트가 더 예쁜데
코트는 양심상 못사고있음(안다다니니까!)

친구가 니가 오늘 먹은 음식보다 저게 싸다고
사라고 고민말고 사라고했는데
또 쓰레기만 만들어내면 어쩌지 하고 생각만 하다가 그냥 사봤다
잘 하고 다녀야지 빨리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