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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패션아템

애증의 예루살렘 샌들 1년 착용 후기 (착샷, 내돈내산, 사이즈팁)

 

안뇽하세요....?

제목에서 보듯이 애증의 예루살렘 샌들 1년 착용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ㅋㅋ

당연히 제돈을 주고 1년동안 정말 엄청나게 많이 신은 신발이라서 후기를 써보려고해요.

 

착샷도 간단하게 담아보고 사이즈팁, 그리고 장점 단점을 한번 소개해볼께여-!

 

1. 왜 샀는가....?

 

요새 미니멀리즘이 유행이고 간단하고 무심한듯 시크한대다가

가죽이고!

물에도 강한 가죽이라니...! / 거기다가 이구역의 발볼부자한테 적절해보이는 디자인...!

안살 수 없다....!

디자인+장마에도 신을 수 있는데다가 가격도 정말 착했습니당 제가 구매한 가격은 위즈위드에서 작년기준으로 5만원대에 구매한것 같아요. 특가할때 구매했습니다.

예전 구매내역을 찾아봅니까 산 모델이름은 굿 쉐퍼드? 이고 59800원주고 구매했네요! (18년모델이라 저렴했던듯)

 

 

 

 

2. 사이즈팁

 

저는 발길이 220-225 cm사이이고 발볼은 발바닥 단면을 그렸을 때 제일 넓은 곳이 9cm 가 넘습니다 ㅋㅋ

안습... ㅠㅠ 그래서 참 인터넷에서 신발사기 어려운 발이예여

대부분 작게 나와보이는 신발은 235를 구매합니다...!

이 신발의 경우는 37사이즈를 사서 신었는데 아주 잘맞았고 넉넉하였어요...!

 

 

3. 장점

 

(1) 비오는 날 신을 수 있다! .(❁´◡`❁)

 

진짜 우리나라 장마철을 생각하면 이번 해에도 정말 잘신게 되는것 같아요.

제가 운전을 하기 때문에 많이 걷지 않아서 그런지 운전할 때도 편하고 가죽이 정말 방수처리? 가 잘된 느낌입니다.

 

 

(2) 신기가 편하다.

 

버클이 있는데 버클을 끼웠다 풀렀다 신는 신발이 아닙니다. 저는 발길이를 좀 크게 신었더니

버클은 끼워두고 발만 쏙 넣고 발만 쏙 빼고 하는 식으로 신어서 잘 신어지는 것 같아요.

 

(3) 옷의 어디든 잘 어울리는 디자인

 

짙은 갈색 가죽샌들이다보니까 여성스러운 원피스부터 그냥 슬랙스까지 잘어울립니다....!

 

(4) 가볍다 

 

신발이 밑창이 조금 단단해서 무게가 있지만 위쪽 가죽은 가벼워서 정말 가벼운 편이예요....!

 

이렇게 만족만족

왕만족하는 신발 뽕을 뽑는데도 단점은 있습니다.

 



(막간의 착샷)

 
이런 부농부농란 원피스에도 입어봤어요 ㅋㅋㅋ

4. 단점.... ㅠㅠ

 

(1) 오래 신을 시 허리가 아작남을 경험....

 

저는 이 신발을 비오는날도 신는다고 좋다고~ 유럽에도 신고갔습니다 ㅋㅋㅋㅋㅋ일단 이 신발은

오래신을 신발이 아니예요 :) 이 신발을 오래 신었다간 몇천년전 방황하는 예루살렘인들의 고뇌를

그대로 이어받을 수 있는 고통을 줍니다...

오래신지 마세요... 우리의 허리는 소중합니다... 제가 바보였죠.....

 

 

(2) 오래 신었을 때 엄지발가락을 감싸는 스트랩이 당신의 발가락 신경을 마비시킬 수 있습니다...

 

유럽여행 다녀와서 얼마간 엄지발가락 한쪽이 전기통하는듯이? 약간 감각이없어서

정말 일부분만 그래서 정형외과를 갔어요 ㅋㅋㅋㅋ 엄청 걱정하면서

근데 일부분 신경이 죽은거같다고(X-ray 찍어보고요) 

이래서 신경외과를 다시갔더니 괜찮아질거라고... 해서 아무튼... 이 사이에 엄청 걱정하고 거기다가

디스크걸리는거아닌가해서 걱정했거든요.... ㅠㅠ

 

단점 두가지 모두 하나네요... 절대 오래신고 걸어다니지 마세요... 괜히 워킹화 러닝화가 있는게 아니죠^^

아무튼 쿠션감은 전혀없어서 충격이 그대로 허리로 전해집니다....^^

 

 

오래 신고 걸어다닐 용이 아니라면

여름에 엄청 유용하고 예쁘게 잘 신을 신발이예요 ㅋㅋ

커플템으로도 많이들 사시는것 같고 남자꺼도 정말 이쁘더라구요 ㅋㅋㅋㅋ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 눌러주시고

궁금한 건 댓글로 물어봐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