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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제주도맛집 내돈내산 <제주공항/우진해장국 포장/함덕 무거버거/오드랑베이커리/수카사/우동카덴/풍림다방/요요무문/신현대식당/갈치조림>

이 시국에
아직 코로나를 피해 태교여행을 떠났습니당 ㅋㅋㅋㅋ
왠만하면 사람없는 곳 + 포장을 이용하려고 했는데
포장도 이용하긴 했지만 사람이 없는 시간대를 노려서 호로록 먹었어요
아무래도 평일이라서 괜찮긴 했지만 완전 핫플은 안갔다왔다는…

모두 내돈내산
제 입맛 기준 입니다 :-)


시우시작



제주공항에서 저녁에 내리면 뭘 먹어야 한다…?
바로 고사리 해장국인

<우진해장국>


근데 사람이 늦은 저녁에도 굉장히 많고
바글바글하더라구요.
그래서 포장은 그냥 바로 찾아가면 된대서
렌터카 찾아갔다가 바로 들려서 사들고 호텔로 고고 했습니다.

살짝! 식긴했지만 그래도 이제 나이들어서..
밥없으면 안돼..
밥 먹어야됩니다..

장조림같은 고기와 고사리의 환상적인 궁합 ㅋㅋㅋ 맛있어요.
뭔가 순대국밥 생각도 나구 굿! 포장해서 드세요




첫째날은 휘슬락 호텔에서 꿀잠을 때리고(저녁에 도착해서 바다뷰로는 안했답니다)
뭘 먹을까 고민을 엄청하다가 (근처에 맛난곳이 많더라구요)
아무래도 갈치조림을 먹으면 어떨까 싶어서 찾아봤어요. 예전에 제주 동문시장 지하에 있는곳을 추천받아서 갔었는데
갈치도 작고 그냥 그래서 이게 무슨 제주의 맛인가 싶었거든요

그래서 간 곳은


<신현대식당>


(1) 휘슬락 호텔에서 걸어서 5-10분 거리
(2) 주차장 있음
(3) 영업은 8시부터

그리고 평점이 좋았고, 갈치가 딱봐도 실해보였다 ㅋㅋㅋㅋ

우리는 애매하게~ 10-11시 사이를 노려서 갔음
진짜로 아침밥으로 많이들 드시는지 음식점에 아무도 없어서 살짝 1차 당황했음
너무 사람이 없어서 맛이 없을려나 약간 고민하던차에 아무튼 갈치조림 소 + 밥 2공기 시킴

갈치조림 소는 4만원!

결과는 대 성공적, 육지에서 엄마가 해주시는 갈치조림 갈치구이는 매우매우 맛있지만
그러나 이렇게 실한 갈치는 정말….! 제주에서만 먹을 수 있는것이 틀림없을 것!

강추드립니당 !


암튼 진짜 괜찮았었음 ㅋㅋㅋㅋ


미친듯이 예쁜
팝콘벚꽃나무 - 삼성혈

여기는 진짜 벚꽃의 성지같이 느껴짐
그리고 제주도 3대 성씨 기원지기도 해서 그냥 문화,역사적으로도 가보면 좋을거같다



함덕 들러서

<무거버거>먹으러감


무거버거 앞에는 해물라면 집이 있는데, 평도 엄청 좋고
저렇게 예쁜 바다 앞에서 먹어서
꼭 사먹고 싶었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들릴려고 하니 문을 닫았다 ㅋㅋㅋ
다음엔 꼭 가봐야겠음


아무튼 무거버거는 넷플릭스에서 먹보와 털보인가? 노홍철이랑 비가 햄버거 사먹었다고 해서
더 인기가 많아졌다는데
40분정도? 웨이팅이 있다고 하는데 생각보다는 별로 안걸림

바깥자리도 있어서 바깥에서 앉아서 식사함
근데 어떤 초딩? 유치원생? 남자 꼬맹이가 계속 밖에서 고양이 괴롭히고
부모는 나몰라라 하고 있고 발로 계~~~속 흙먼지 날려서 진짜 뭐라고 하고싶었는데 꾹참음.
이미 여러번 부모를 쳐다봤는데도 부모가 뫄뫄야~~~~ 이렇게만 부르고 자기들 사진만 찍고 애는 내 팽개쳐놔서 진짜…
나도 부모가 될 사람이지만 ㅋㅋㅋㅋㅋ 저런 부모들은 정말 한심하다고 생각한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뻔히 하고 동물을 괴롭히고 있는데, 자기들은 사진에 심취해서 사진만 찍다니ㅋㅋㅋㅋㅋ 뭐 얼마나 잘나왔나 궁금하다…후 열받음


사람들이랑 떨어져서 밥먹을려고
뷰때문에 2층에 다닥다닥 앉아서 밥먹는데를 피해서
1층 야외석에 앉았지만
코로나보다 더 열받는 진상들 때매 맛이 반감됨.. ㅠㅠ 슬픔

아무튼

마늘버거,당근버거 이렇게 시켰는데 감튀도 맛있었고
당근버거가 되게 당근이 고소한 맛이 났다. 근데 와 이거 꼭먹어야됩니다^^ 이런 느낌은 아니다…..




교래리 <안녕 우리집> 체크인 하러가기전에

파라다이스 길리라는 카페에 들림.

요요무문을 들리고 싶었는데, 그러기엔 너무 주말이라서 여길 들려봄
한라봉음료랑 당근쥬스가 매우 맛있었다 ㅋㅋㅋㅋㅋ

발리컨셉이긴한데
난 발리를 안갔다와서 잘 모름 ㅠㅠ







한라봉 커피 음료는
커피인데도 커피가 상큼했고
당근쥬스도 당근이 참 맛있었다 ㅋㅋㅋ
제주도에 가면 꼭 당근쥬스를 먹게됨 ㅠㅠ


교래리 <안녕 우리집> 에서 잤는데
독채 펜션이고 작지만 되게 편안하게 잘 잤음
나중에 따로 후기 써야지

아무튼 그 근처에 맛난 흑돼지 집이랑 램앤블랙인가 양고기집도 있었는데
너무 사람이 많아서 안가고 모두가 외면한 흑돼지 집을 갔다가…. 아무튼 맛이 없어서 슬펐음


예전에 냉부에 나온 정호영쉐프가 열은 우동집이라고 해서
테이블링으로 아주 폭풍 클릭끝에

먹게된 <우동카덴>


11시에 딱 먹게 됬는데 미리 주문도 해서 그런지
금방나오고
양도 엄청많다

둘다 냉우동이 맛있을거같아서
냉우동에 튀김종류만 다르게 해서 먹음




하나는 오징어 , 하나는 닭튀김

근데 엄청 양이 많고, 그리고 기대보다는 맛이 그냥 그랬다 ㅜㅠㅠㅠㅠ

아무래도 전주에 있는 <고자루>를 기준으로 해서 그런가(?)

거기는 무슨 맛집이고 뭐 어쩌구 저쩌구 써있어서 우리 부부가 늘 고자루에서 냉우동을 먹어서 그런가,,

그집이 냉우동 기준이 되었는데, 고자루가 훨씬 맛있고 면도 자가제면으로 탱글하고 부대끼지 않는 맛이었다(개취)

그래서 생각보다는 그냥 그렇구나.. 하고 느끼면서 ㅋㅋㅋㅋ

가족단위로 오신분들이 막 정호영쉐프랑 사진을 찍거나 가게앞에서 사진을 찍으시는데

어르신들이 있으셔서 되게 귀엽게 느껴졌다. 냉우동 말고도 메뉴가 다양했는데 다른 메뉴들은 되게 특색있고 맛있다는 평이 있으니

여러명이 와서 여러메뉴를 시키면 좋을거같음!


여기는 다시 함덕으로 넘어와서

< 오드랑 베이커리>


빵 종류가 엄청 다양하고 대표메뉴는 마농바게뜨 <마늘 바게트> 이다.
얼마전에 목포에서 미친 마늘 바게트를 영접한 이후라
물론 바늘바게트를 먹었는데 엄청엄청 촉촉하고 맛있었지만 ㅋㅋㅋ
내 기준으로는 목포 코롬방 제과가 훨 맛있었음
아무튼 그래도 이거도 엄청 맛있는 마늘빵이었다.






<풍림다방> 에서 커피 테이크아웃


풍림브뤼베?를 겨울에 먹고
반해서
다시 왔었을때는 너무 사람이 많았고
이번에는 테이크아웃 해서 아이스로 마셨다.

맛있긴한데 진짜 비싸고 ㅋㅋ
그리고 좀 너무 달아서 질리고 느끼한 감이 있어짐 ㅠㅠ
난 그 겨울에 좁은 공간에서 따뜻하게 마셨던 그맛을 다시 느끼고 싶은데,
이제는 그 갬성은 사라졌다 ㅎㅎ




세번의 헛걸음 끝에 다녀온
브런치 맛집

<수카사>


제주도 여행때 지도에 표시해두고 총 3번 만에 간 집 ㅋㅋㅋ
리뷰가 엄청나다
막 엄청 맛있고, 엄청나다고 너무 극찬극찬 기대의 연속이라서
먹었는데..

맛있고 친절하신데 ㅠㅠ 막 인생 브런치!? 는 아닌듯?


코코넛 프렌치 토스트는 인상적이었다 ㅋㅋㅋ
근데 막 미친!
개맛있어!
이건 아니고 모두가 충분히 예상할만한 맛…^^


충분히 예상가능한 맛이다!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 가지 않을것!

난 이제 애기를 낳을거기때문에 ㅋㅋ 더더욱 궁금해서 가봄(10세미만 출입 금지 노키즈 식당이다)



마지막으로
제주도에서 내가 사랑하는 카페 몇위안에 들 요요무문 ㅋㅋㅋ
남편은 상큼하게 에이드를 시켰는데
역시 당근주스가 존맛이당



지금까지 내돈내산 후기였다
너무 길지 않았으려나 ㅠ
아무튼 다음에 또 이어서 쓰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