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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대전 오노마 호텔(내돈내산/스위트실) 솔직 후기 :-)



우여곡절끝에 친구들과 드디어 한 베이비 샤워!
코로나 창궐 및 임신으로 몸이 무거워져서 친구랑 같이 한번에 하기로 했다 ㅋㅋㅋ
서울에서 호캉스를 하면 먹을것도 많고 좋겠지만 우리는 몸이 무겁고.. 너무 멀다!
그래서 가까운곳 중에서 생각하기로 했는데, 그 중에서 대전 신세계 옆 새로 문을 연 오노마 호텔이 5성급 호텔이라고 해서 파워 예약! 근데 그렇게 평이 좋진 않았음 ㅠㅠ 근데 왜그런지 자고 일어나니 알 것 같았다… ^_^
예약한 패키지는 오노마 스위트
(음료+와인+조식+스낵) 웰컴 드링크 스낵 플래터 조식 2인 및 사우나 휘트니스 수영장 무료로
총 55만원에 결재했다 (근데 스위트가 가장 큰 실인데, 절대 4명이서 잘 수가 없는 구조임…. 제일 비싼곳인데… ) 사우나, 휘트니스, 수영장은 임산부들이라서 아예 가질 못했고
수영장은 후기를 보다보니 정말 좁다는 평을 들음( 사람들이 엘레베이터에서 마주치면서 가운을 입고 수영장 내려가는것 같긴했음;)

일단 처음 호텔가서 이곳저곳 찍어봄
처음에는 엄청 그래도 좋다고 생각했다.

객실은 36층으로 배정받았고, 갑천도 보이고 나름대로의 멋이 있었음


취식이 불가인데 있는 식세기와 하이라이트… ^_^
식기가 별로 없는데 왜 식세기가 있는지 깊은 의문이 들었음


전자렌지가 준비되어있어서 어디서 산 음식을 데워먹긴 괜찮아보임 ㅋㅋ
그리고 캡슐커피도 있어서 다행
(아아메 먹고 싶어서 식용얼음을 요청했었다)
옆에는 냉장고가 있다.


쇼파랑 와인, 거실에 티비한대 안방? 같은 침실에 티비하나가 있다
넷플릭스 등등 다른거 다 볼 수 있는데 개인아이디가 있어야한다. 아이디가 있음에도 로그인하기 귀찮, 베이비 샤워 바빠서 아예 볼 시간이 없었다
과일도 거의 안먹음(별로 맛있어보이지 않았… ) 와인은 친구가 챙겨갔다 ㅋㅋㅋㅋㅋ
와인이 뭔지 깊이 보지도 않았다 아무튼 레드와인으로 한병줌

창문이 되게 많이 있어서
내려다본 뷰다
우와 저긴뭘까 공룡 놀이터같은것도 보이고


갑천뷰
대전에서 젤 넓은 강인 갑천이 보인다 ㅋㅋㅋ
나름예쁜거같기도하고 근데 저길 보고 있지는 않으니까!


또 창문이 있고, 비지니스 업무를 볼 수 있는 책상과 의자가 있다 ㅋㅋ 그리고 저 안으로 들어가면 또 옷장이 있음 ㅋㅋ
구조가 참 뭔가 신기하게 생겼다
한번에 터진 구조도 아니고 뭔가 구석에 숨어있고 그런데 차라리 더 넓게 디자인해서 넓게 빠졌으면 좋았을거같은 느낌


창문성애자가 디자인한것인지 또 창문이있고
처음에는 굉장히 좋아보였던 침대(하지만.. 말잇못)


욕실은 저런 욕조따로, 샤워실이랑 화장실로 이루어져있다
시설 중 욕조가 젤 좋아보였는데
임산부는 탕목욕을 못해서 그냥 좋구나 하고 말았음 ㅠㅠ(아무도 쓰지 못했다고 한다…. ㅠㅠ)



드레스룸
가운이 2개 있고 금고랑 캐리어 펼칠곳은 (20인치 기준으로 2개 넓게 펼만한게 있어서 좀 좋긴했음)
그리고 삼성꺼인지 암튼 에어드레서가 있어서 일부러 사용해봤다(근데 생각보다 냄새제거도 안되고 뭔가 싶어서 좀 실망함 ! 원래 사려고 했었는데!?)

스위트룸인데
스위트룸인가 싶고
약간 혼돈이 ㅋㅋㅋㅋㅋㅋㅋ
5성급인데 왜그러는건데요


룸서비스 메뉴 및 가격표!
혹시 참고하실분은 참고하세요 :-)




우리가 엄청난 노동으로 완성한 풍선
저렇게 만들어놓고 두고 오느라고 참 아까웠다 ㅋㅋㅋ
당근으로 즉석으로 누구 줬거나 팔았어도 좋았을텐데
터트리고 왔어야하는데 부랴부랴 나오느라고 그냥 두고 나왔음 ㅠㅠ 아쉬워라 ㅠㅠㅠㅠㅠ 그리고 좀 죄송 ㅠㅠㅠㅠ
하지만 나머지는 치울것없이 깔끔하게 하고 나왔으니까 ㅠㅠ

내돈내산 솔직후기로는
5성급으로 겨냥하고 나오기엔 ?? 스러운 객실이었다고 해도 무방하다아… 이러기 있기예요?

(1)조식: 쌀국수, 즉석 오믈렛등이 준비되기는 하지만 조식이 특별히 맛있거나 특색있거나 하지 않았다 그냥 무난 그자체.. 5성급..?은 아닌느낌? 그리고 특별히 엄청
친절하거나 서비스가 좋다거나 하다는 점은 느끼지 못했다 :( 그리고 특히 주말에는 완전 만실이어서 부지런히 와서 먹으라고 했는데 나보다 입이 짧은 친구는 진짜 한두입 먹고 말았음 ㅠㅠ

(2)침구: 침구는 진짜 5성급이 아니고 3성급만도 못한 침대라고 느낌. 메리어트 계열로 알고 있는데 침대가 너무 푹신푹신해서 허리가 아팠다. 임산부들이 오면 아주 환도서기 딱인 침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개는 미친듯이 높은거 2개씩 놔서 진짜 거기에서 누워서 꿀잠자기 어려울거같다. 10만원대 호텔들도 베개를 고를 수 있는 서비스가 있는데…. 뭐 신라호텔만해도 마찬가지다. 베개를 고를수도 없는데 엄청 빵빵한 솜베개 2개라뇨.. 진짜 이건아니다… ㅠㅠ 진짜 불편그자체… 이 침대만 생각하고 보면 3성급에도 못미친다고 생각한다. 불면을 부르는 침대
매트리스는 호불호가 갈릴수 있지만, 배개는 진짜 .. 진짜 별로다

(3)어메니티 : 재사용을 위해서 큰 용기로 된걸로 쓰도록 하는데, 향은 모두 괜찮았다 . 그리고 일회용품 용기를 안쓰는건 좋다고 생각한다! 환경을 위해서! 칫솔도 대나무 칫솔을 제공하는데 그점은 괜찮다고 생각함

(4)서비스: 친절하긴한데, 우와 5성급 이건아니고, 그냥 친절하긴했는데 직원마다 다른느낌! 대부분 친절하셨습니다!

(5)구조: 방 구조가 진짜 구렸음 ㅠㅠ 절대 3명이상 자기 개불편한 구조인데 어떻게 이게 4인도 예약이 된단말인지 받아주는것도 신기할정도다 ㅋㅋㅋㅋㅋ


🧡총평: 친구들이랑 곗돈으로 했어도 침대때문에 너무 피곤해서 돈이 조금 아까웠는데, 내 쌩돈으로 했으면 눈물이 났을 것 같다( 잠자리에 예민한 분은 절대 개비추) 차라리 4성급인 롯데시티호텔의 침구가 훨씬 편했습니다… ㅠㅠ 침대가 다 저렇다면 .. (말잇못) 허리 좋으신분은 괜찮으실듯! 침대중요하신분! 베개 중요하신분은  비추입니다 :)
따로 베개 교체 서비스는 안하고 있는것 같은데 이 점이 같이 서비스 되면 참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뷰가 좋고 대전에서 호캉스를 한번 즐겨보고 싶다 하면 저는 스위트실 보다는 2인이와서 적당한 패키지로 머무는게 더 좋을것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