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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부작용

내가 겪은 시험관 및 유산후 후유증(정체불명 두드러기 사진 주의) 아기가 계획대로 안생겨서 겪는 인공수정 및 시험관 아기 과정은 말처럼 쉬운일이 아니다. 나도 직접 내가 해보기 전까지는 그게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일인지 몰랐기 때문이다. 먼저 자연임신 시도와 반복되는 실망을 한 5-6차례 겪으면서 내가 혹시 무슨문제가 있는것이 아닌지 정말 별별 생각을 다했다. 사주에 애기가 없나 일반 산부인과에 가서 몇번의 배란일을 받아오기 위해서 받는 진료들도 굉장한 스트레스였고, 거기서 의사선생님께서 근종이 있다. 뭐 폴립처럼 보이는게 있긴하다 이런말들이 내 머리속에서는 빙빙 돌면서 스트레스를 만들어냈다. 물론 이랬을때 끝까지 얼른 파헤치고 실체를 알아보는 편이 속이 편하지만 또 한편으론 엄청나게 겁을 먹게 되었고 차츰 블로그나 카페를 통해서 기초적인 검사를 한번 받아보자 싶기도 했.. 더보기
2차 피검 결과 (feat. 복수가 또 차오른다아) 임신을 해서 출산을 한다는건 정말 많은 산을 넘는것 같다는 생각을 뼈져리게 하고 있는 요즘 처음으로 임신테스트기 2줄을 봐서 행복은 잠시 2차피검이 잘올라야 하고 또 난황, 심장소리까지 무사히 들어야 난임병원을 탈출할 수 있다 이 시간에 나를 기다리고 있는것은 바로 복 수 배에 차는 물 복수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이상하게 먹고 싶은것은 엄청 많아졌는데 배가 정말 정말 마치 만삭인 친구 배인것처럼 빵빵하고 장기들이 눌리는 기상천외한 이 경험을 하고 있다 필사적으로 물도 많이 마시고 이온음료도 먹어가고 있는데 도무지 별로 빠질 기미가 안보인다 (이미 복수 천자를 한번 했는데도) 복수천자의 경험이 너무나도 끔찍하여 다시 하고 싶지 않았지만, 아마 몸이 너무 힘들어지면 내가 또 자진해서 하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