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다녀왔던 괌 여행에 대해서 간단한 팁을 나누고자 한다.
코로나 19의 여파와 신*지의 코라보레이션으로 많은 분들이 해외 여행을 가기 어려우실 것 같다 ㅜㅜ
그러나 괌여행은 부모님 혹은 아이들과 가기에 정말 여행지인 것 같다.(어딜가나 한글이 보이기 때문?ㅎㅎ)
모녀 (엄마+딸) 들이 치안걱정 없이 가도 좋고
어린아이들과 가기도 나쁘지 않아보인다! 그러면 간단하게 아웃리거 괌 리조트 호텔의 장단점을 한번 이야기해보겠당 ㅎㅎ
정확한 이름은
아웃리거 괌 비치 리조트
이다.
두짓타니 호텔과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괌에서는 많이 돌아다니니 싼곳에서 잘까도 생각했다.
그래도 괌 호텔은 전반적으로 너무 노후됐고 가격이 비싼편이어서 정말 고민이 되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아웃리거 괌 비치 리조트를 선택했다. 그런데 괌 호텔들은
다닥다닥 붙어있기 때문에 비치만 보고 결정했다면 더 싼곳 + 두짓타니 이렇게 결정했어도
됐었다는 생각을 했다!
여하튼 오션 프론트가 아닌이상 오션뷰는 이렇게 빗겨나가는 뷰다!
아웃리거 괌 비치 리조트의 장점은
1.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다!
투몬 비치는 괌의 관광객들에게는 핫스팟이다. 호텔밖으로 나오면 바로 앞에 티갤러리아 면세점이 있고 근처에 여러가지 일명 괌 맛집이 있으며 ABC마트와 연결되어있다!! 이것이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나 나이드신 부모님과 같이 온 가족이라면 ABC 마트에서 햇반,물 부터 시작해서 뽀로로 음료수까지 간편하게 구매가 가능하다.
2. 투몬비치의 수중 환경은 괜찮은 편 (아이들과 물놀이 하기 좋다!)
다른비치들과 직접적인 비교는 하기 어렵지만 스노쿨링하기에 좋은편이었다 ㅎㅎ
한국 면세점 등에서 파는 마스크등을 쓰고 스노쿨링을 했는데 일단 물이 확깊어지지 않는점, 아래가 모두 모래라는 점에서 쉽게 스노쿨링을 할 수 있다!
게으른 우리 부부는 거의 오후 1시정도에 나가서 스노쿨링을 했는데 이 시간은 사실 물이 뿌얘지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물고기들을 정말 많이 보았다. 먼 바다에 나가서 스노쿨링이 어려운 나같이 겁보에게는 이정도면 훌륭한 시간이었고 어린 아이들도 물고기를 보기 쉬울 것 같았다. 정말 큰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서 해변 아주 얕은물에서도 지나가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3. 뱀부바.....?!
아웃리거에서 멤버쉽(디스커버리 멤버쉽)을 처음에 만들면 1층의 레스토랑에서 먹을 수 있는 할인쿠폰 및 음료 무료 증정권을 준다. 꼭 호텔로비에서 만드세요!
그래서 첫날 이 음료증정권을 가지고 맥주를 마셨다 ㅎㅎ
뱀부바에서는 비교적 괜찮은 음식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 많은 분들이 스테이크를 강추해서 먹어보았는데 미국식 스테이크라기보다는 약간 수육느낌의 스테이크였다. 우리가 원하는 스테이크가 겉바속촉이라면
이 뱀부바의 스테이크는 촉촉,,,,,?
1층이라 접근성도 좋고, 디스커버리 할인을 받으면 스테이크를 비교적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ㅎㅎ
오히려 우리 부부는 이 오징어 튀김이 너무 맛있었다 ㅎㅎㅎ 이 조합에 맥주한잔을 추천한다. 이밖에 어린이들과 먹을 수 있는 여러 메뉴들이 있어서 일명 관광객들이 줄서는 맛집에 가기 시간이 쪼달릴때 여기에서 먹으면 시간과 에너지를 아낄 수 있을것이다.
영수증을 첨부한다
맥주와 음료 + 티본스테이크 + 깔리마리 튀김까지 해서 이정도 가격이다.
반대로 꼽아보는 단점은
1. 바퀴벌레의 출현
괌은 기후가 따뜻한 섬이라 바퀴벌레들이 원래 많다고한다 ㅎㅎ 호텔 후기에서 종종 바퀴벌레를 봤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여행 3일째에 바퀴벌레가 쏙 하고 하수구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정말 경악했다....그래서 사용하지 않을때는 수건으로 세면대 앞 하수구는 막아두었다 ㅠㅠ (극혐.....)
나중에 한인렌트카 사장님께 이야기를 하니 바로 항의하시지 그랬냐는 말을 들었다 ㅎㅎ 호텔측에 바로 이야기하시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영어가... 하하 ㅜㅜ
2. 가격대비 노후된 호텔 컨디션
1박에 25만원정도에 예약을 했는데, 지마켓에서 뜬 이벤트를 이용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예약을 했다. 그러나 같은 가격의 다른 호텔들과 비교했을 때 너무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이런평을 많이 봐서인지 생각보단 괜찮네.. 라고 합리화를 해보긴 했지만 정말 가격대비 노후된 시설을 갖추고 있다 ㅜㅜ 그런데 이런부분은 다른 호텔들도 마찬가지고 이런 부분이 싫으시다면 신축호텔인 두짓타니를 추천한다. 두짓타니는 아웃리거 바로 옆에 위치해있고, 이 때문에 다른 액티비티나 픽업서비스를 종종 두짓타니에서 받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아웃리거 괌 호텔을 선택해서 다녀온것은 후회하지 않는다 ㅋㅋ
일단 이것저것 급한 물건을 다 살 수 있는 ABC 마트와,,, 사진 못해도 ^^ 티갤러리아가 바로 뒤에있고 이곳 저곳 음식점이 바로 근처라 위치상으로는 정말 만족스러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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